▶ 두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
▶ 7번 시드 따내 멤피스와 만나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두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다.
제임스는 11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22~23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연장까지 45분간 코트를 누비며 양 팀 최다인 30점(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몰아쳐 팀의 108-10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서부콘퍼런스 7번 시드로 ‘봄 농구’ 티켓을 따낸 레이커스는 오는 16일부터 정규리그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른다. 우승 반지 4개를 가진 제임스는 지난 시즌 팀이 11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지만 두 시즌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NBA 플레이오프는 콘퍼런스별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먼저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나머지 두 자리를 두고 7위부터 10위까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르는데, 7위와 8위가 먼저 붙어 승리 팀이 7번 시드를 받는다. 여기서 패한 팀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9위-10위 대결 승자와 맞붙는다. 때문에 이날 패한 미네소타는 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0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간 맞대결 승자와 한 번 더 8번 시드를 놓고 맞붙는다.
이날 승부는 막판에 치열했다. 95-95로 맞선 4쿼터 종료 1.4초 전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데니스 슈뢰더의 3점포로 승리를 확정하는 듯했지만 4쿼터 종료 0.1초를 남기고 앤서니 데이비스(레이커스)가 상대 마이크 콘리의 3점슛 시도 때 파울을 했다. 콘리는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에서는 미네소타가 실책 3개를 쏟아내면서 무너졌고, 레이커스는 착실히 점수를 쌓아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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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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