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샌디에고로 휴가온 한인 추정 여성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는 피해를 당했다.
지난 7일 밴쿠버 외곽 브리티시 콜럼비아에 거주하는 최다예(영문명 Dayae Choi·31)씨와 그녀의 파트너 케빈 걸브랜슨(31)은 샌디에고로 휴가를 왔다. 그들은 휴가기간 동안 머물 오션비치 그린스트릿에 위치한 친구 집에 도착해 자동차에서 짐을 내리는 도중 구형 검은색 렉서스 세단이 그들과 렌트한 차를 들이 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사고로 최씨는 두 다리에 다중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현장에서 UCSD헬스케어로 이송된 최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으며, 수술을 기다리며 완전히 회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걸브랜슨은 뇌손상과 트라우마를 겪으며 혼수상태에 빠져 같은병원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갑작스런 사고소식에 망연자실한 가족들은 샌디에고 주민들로부터 뺑소니 차량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치료비 마련을 위해 고펀드미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샌디에고 경찰은 구형 검은색 렉서스 세단(LS400추정)을 쫓고 있다.
사건제보는 샌디에고 경찰국 교통계 전화 858-495-7823 또는 범죄방지 익명의 전화 888-580-8477, 온라인 익명제보 sdcrimestoppers.org.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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