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션샤인’ 실제인물
▶ 가족관계증명서 헌정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실제 인물로 한국으로 유해가 봉환되는 황기환 애국지사에게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임을 나타내는 공적 서류가 부여된다.
국가보훈처는 후손이 없어 무적으로 남아있던 황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완료하고 오는 10일 대전현충원에서 있을 유해 봉환식에서 박민식 보훈처장이 이를 헌정한다고 7일 밝혔다.
황 지사는 1912년 조선민사령 제정 이전에 독립운동을 위해 국외로 이주해 대한민국의 공적 서류상 적을 한 번도 갖지 못했지만, 가족관계 등록이 창설됨에 따라 한국 국민임을 나타내는 공적 서류가 생겼다.
보훈처는 황 지사가 임시정부 외교관으로서 독립운동을 펼친 점을 고려, 그의 등록기준지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소재지인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79-24’로 부여했다. 황 지사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등록기준지와 성명, 성별을 비롯해 최근 보훈처가 발굴한 제1차 세계대전 미군 참전자 등록 카드에 명시된 출생연월일인 1886년 4월 4일 등이 기재됐다.
보훈처는 지난해 윤동주 시인 등 무적의 독립유공자 167명에 대해 가족관계 등록을 처음 창설했고 지난 2월 독립유공자 32명의 가족관계 등록을 추가로 창설한 바 있다.
황 지사는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안창호가 조직한 ‘공립협회’에서 활동했으며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지원병으로 입대, 소대장으로 중상자 구호를 담당했다.
뉴욕과 런던에 오가며 독립운동을 계속하던 중 1923년 4월 후손 없이 뉴욕에서 별세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그동안 직계 후손이 없어 호적이 없던 황기환 지사께서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 공식 서류상에 등재됨으로써 완전한 대한국인이 되셨다”며 “무호적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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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난 왜 지사님이 반쪽짜리 조국으로 돌아가신다니 슬 풀까요 부끄러울까요 당당하지 못할까요 미안하고 몸둘바를 모를까요..아직도 죽일 망할 멸할..을 외처대며 네탓으로 전쟁 두려움으로 살아가는 언제 잿더미가 될지모르는 조국 같은민족끼리 총칼을 겨누는 현실 왜구를 상대로 싸워야할 돈 정력 세월 젊음을 낭비하는 어리석음... 작전권도 없는 대한민국 군 국방비의 30%이상을 미군 유지비로 쓰며 그돈이면 우리가 우리맘대로 국방을 든든히 하고도남을 돈을 쓰면서도 눈치보고 내맘대로 하고싶은대로 할수도 없는 처량한 처지인 조국으로 돌아가고 싶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