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대변인 “北의 ‘추정 능력’ 발표에 대한 구체 정보 없다”
미국 국방부는 24일 북한이 수중 드론 형태의 '핵 어뢰' 폭발 시험을 진행했다고 공개한 것과 관련,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어떤 북한의 활동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중 핵 어뢰 폭발 시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 추정(supposed) 능력에 대해 북한이 보도자료를 낸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추가로 제공할 정보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해당 능력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나 우려하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우리가 지금 본 것은 이 추정 능력에 대한 북한의 보도자료"라면서 "우리는 언론 보도를 봤지만, 그 특정 측면에 대해 제공할 어떤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론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모든 활동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서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도발을 억제하고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역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긴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전날 종료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는 "현시점에 제공할 정보는 없다"고 답했다.
또 향후 추가로 예정된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특별히 강조할 훈련은 없다"면서 "우리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역내 안보와 안정 보장을 위한 협력을 확실히 하고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과) 다양한 훈련과 교류, 파트너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한국 방문 일정 및 방문시 비무장지대(DMZ)를 찾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향후 방문 관련해 오늘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 가을 퇴임하는 밀리 의장은 이달 말쯤 한국과 일본을 찾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이더 대변인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경유 방문 일정과 관련해 대만 주변 등에서의 미국의 군사적 태세 변화를 묻는 말에 "대만 총통의 경유 문제는 국무부 사안"이라면서 "국방부와 관련된 부분은 없으며 내가 인지하는 어떤 태세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