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사는 젊은 층은 경찰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많이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은 경찰이 인종 차별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했다.
서포크대학교와 LA타임스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LA시 15개 지역구에 거주하는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데이비드 팔레올로고스 서포크대 정치연구센터장은 “이 문제에 대한 세대간 시각 차이는 경찰과 지역사회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시장과 다른 도시 지도층에게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A 경찰의 직무 수행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34%가 매우(7%) 또는 어느 정도(27%)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22%는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적당한 수준이라고 답한 경우가 40%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35세 미만에서 경찰이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는데 25~34세 그룹에서 38%, 18~24세 그룹에서 35%가 이같이 답했다. 이는 55~64세 그룹에선 9%, 65~74세와 75세 이상 그룹에서 10%에 그친 것과 비교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25~34세 그룹의 48%, 18~24세 그룹의 42%가 LA 경찰들이 인종차별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55세 이상 그룹에서 21~22%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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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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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한 사람들이 유색인종 위주겠지... 물론 젊은층들은 인종차별이 덜한것은 사실이다. 또한 젊은이들이 가진 경찰에 대한 무저건적인 반항심도 밑바탕이고 지들도 살다보면 알게 될것이다. 먹어봐야 떵인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