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니제르 정부가 석방 도와…블링컨 방문 때 이 문제 논의”
▶ 프랑스 기자도 2년 만에 석방…마크롱, 니제르 정부에 사의
서아프리가국 니제르에서 구호 활동을 하다 테러단체에 납치된 미국인이 6년여만에 풀려났다고 CNN 방송 등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풀려난 미국인은 제프리 우드케로 그는 니제르에서 15년 넘게 살며 구호 활동을 하던 중 2016년 10월 집에 나타난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됐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브리핑에서 니제르 정부가 우드케의 석방을 도왔으며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이달 초 니제르를 방문했을 때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국 정부와 테러단체 간 직접적인 협상은 없었으며 테러단체에 몸값이나 어떤 양보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위터에서 석방 사실을 공개하고서 "제프를 보고 싶고 사랑하는 이들이 있는 집으로 데려오는 것을 도와준 니제르 정부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4월 인근 말리에서 납치된 프랑스 프리랜서 기자 올리비에 뒤부아도 근 2년 만에 이날 우드케로와 함께 풀려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뒤부아의 석방을 도운 니제르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사하라 사막 이남 사헬 지역에서 테러리스트와 전쟁에 대한 프랑스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