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예산안에 포함 소득 상관없이 아침^점심 제공
뉴욕주의회가 공립학교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뉴욕주의회는 최근 제안한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에 뉴욕주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에게 가구 소득에 관계없이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무상 급식안 예산으로 2억8,000만 달러를 책정했다.
주의회가 추진하는 이번 무상 급식안이 시행될 경우 주 전역 공립학교 80만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주의 경우 현재 공립학교 절반 가량에서 무료 급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뉴욕시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무상 급식을 시행 중에 있다.
이번 안은 주상원과 하원 의원들이 지난해 9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지원돼오던 공립학교 무상급식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무상급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칼 헤이스티 뉴욕주 하원의장은 이번 공립학교 무상급식 추진과 관련 “뉴욕주하원은 공립학교 학생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으며 무상 급식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삶의 질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 교사학부모회는 팬데믹 이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저하, 교직원수 부족, 학생들의 잦은 결석 등의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무상 급식을 비롯한 전반적인 교육 질 향상을 위한 예산 지원을 촉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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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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