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김 시장 등 소송결과 설명 “원고측 소송비용 타운정부 전가안돼”
▶ 스테파니 장 시의원 “정부 돈 안썼다” 시장, 아파트 단지 개발 등 반대 밝혀

15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폴 김(오른쪽 두 번째부터) 시장과 제이슨 김, 민석준 시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폴 김 시장과 제이슨 김, 민석준 시의원이 최근 시의원 공석을 둘러싼 소송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 등은 15일 팰팍 타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주항소법원에서도 민석준 시의원 임명 결정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올바른 결정이 이뤄진 만큼 이제는 주민들을 위해 일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한인 1.5세로서 주민 화합을 이끄는 시의원이 되겠다. 김 시장과 동료 시의원들과 합심해 더 나은 팰팍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 시장과 제이슨 김 시의원은 “의미없는 소송으로 인해 주민들을 위해 일할 시간만 빼앗겼다”며 “소송을 제기한 (신디 페레라, 박재관, 스테파니 장) 시의원들과 이에 동조한 전 타운정부 변호사 등은 과연 주민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 등은 “소송을 제기한 시의원 3인은 이번 소송 비용을 타운정부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 주민들의 세금을 낭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 등에 따르면 원고측 변호사가 타운정부에 소송 비용 청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고 중 한 명인 스테파니 장 시의원은 “이번 소송에 타운정부의 돈이 한푼도 쓰이지 않았다"고 주장해 향후 이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주민들에게 세금 부담과 삶의 질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는 400세대 규모 대형 아파트 단지 개발 등에 반대한다. 팰팍 정치권은 이에 찬성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취임 후 지난 75일동안 오랫동안 보수되지 않은 센트럴블러바드 등 주요도로 재포장 작업 실시하고 있고, 가로등 75개 추가 설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타운 내 어두운 지역이 많다는 주민 여론을 적극 수렴해 연내에 가로등 설치를 완료할 것"이라며 “더 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다. 올 한해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나가겠다. 선출직 정치인 모두가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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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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