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 설비 50% 불에 타…충전지 케이블 제조에 영향 미칠듯

애플 로고[로이터=사진제공]
지난해 말 협력업체 폭스콘 공장의 노동자 이탈 사태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애플이 이번에는 협력업체의 화재라는 악재를 만났다.
2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남동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있는 애플 공급업체 폭스링크 공장이 대규모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불이 나자 300명의 근로자가 신속히 건물 밖으로 나오면서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장 설비의 약 50%가 불에 타면서 약 1천200만 달러(15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현지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이에 따라 공장 재가동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링크는 아이폰 충전지 케이블 제조업체로, 2020년 인도에 공장을 세웠다.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도 폭스링크도 이번 화재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작년 10월 말∼11월에는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반발한 노동자들이 공장을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 영향 등으로 애플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하며,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