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은퇴목사 ‘영원히 불타오르는 별이 되어’출간
▶ “신앙심·애국 열정 전달하고파”

최근 시집 ‘영원히 불타오르는 별이 되어’를 펴낸 장철우 목사가 본보를 방문해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은퇴목사가 유관순 열사의 생애를 시로 표현한 시집 ‘영원히 불타오르는 별이 되어’를 펴냈다.
유관순을 기리는 시집은 영역시도 함께 수록, 한인 2세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출간됐고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매봉산 정상에 세운 유관순 열사의 초혼묘, 병천 아우내 장터에 세워진 독립만세기념탑 등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담아낸 유적지 사진들도 함께 수록했다.
저서 홍보차 23일 본보를 방문한 장 목사는 “유년 시절 아버지가 나에게 선물해주신 첫 책이 ‘유관순 전’이었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유관순 열사의 애국혼이 각인됐었다”며 “목회 은퇴 후 한국을 방문해 유관순 열사에 대한 책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쉽게 찾을 수 없었기에 내가 직접 열사에 대한 책을 쓰리라 다짐한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책이 나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장 목사는 “책을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열사가 가졌던 신앙심과 애국의 열정을 최대한 전달하는 것이었으며 열사가 자신의 생명까지 바치는 고귀한 뜻은 만년의 역사를 타고 내려온 조상들이 물려준 유상의 결과임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저자는 이 시집을 통해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져 이념 대립 등으로 분열되어 있는 상황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잃어버린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집 출간을 기념해 내달 4일 오후 2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는 장철우 목사와 시 영문번역을 담당한 김리자 여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출판 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장 목사는 최근 국가보훈처로부터 지난해 만료됐던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전문위원 활동 연장을 위촉받아 오는 2025년 1월17일까지 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의 201-213-2325
<
이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