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교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K-티쳐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국립국어원이 재외동포재단의 한글학교 교사 인증과정(정규과정 및 단축과정 1~2단계)을 수강한 전·현직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현지인 교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과정이다.

실습을 포함한 전 과정은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kcenter.korean.go.kr)에서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한글학교 교사만이며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국립국어원장 명의의 이수증이 발급된다. 현재 1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연간 총 8기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은 무료이며 이수증 발급 기준은 이론 과목 80% 이상, 실습 과목 95% 이상 수강 후 종합시험에서 70점 이상 받아야 한다. 종합시험은 총 50문제이며 평가 문제는 객관식(사지선다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합시험은 해당 기수의 평가 기간(2개월) 내 총 10회(단 1일 1회) 응시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2023년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K-티처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kcenter.kore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