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 “나토,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
▶ 연설 후 반러 9개국 정상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이어 폴란드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20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바르샤바에 도착해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폴란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폴란드와 폴란드인들의 지원에 감사하다. 정말 특별하다”고도 했다.
두다 대통령도 이에 화답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전 세계와 유럽의 안보 유지를 위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며 “미국은 세계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을 두고는 “우크라이나의 사기를 높이는 극적인 전략적 행보였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한국 시간 22일 오전 1시 30분) 폴란드 왕궁 정원의 쿠비키 아케이드에서 폴란드 국민을 상대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22일에는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포함해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합병 후 결성된 반(反)러시아 진영의 ‘부쿠레슈티 9개국’ 정상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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