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최초 한인타운⋯ 내년말 뉴욕 등 미 주요 도시서 순회 전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숨결이 깃든 미국 최초의 한인 타운 '파차파 캠프'(Pachappa Camp)의 역사를 미국내에서 널리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UCR)과 이 대학의 장태한 소수인종학 교수는 14일 멜론 재단에서 85만달러 지원금을 받아 '파차파 캠프'의 역사를 공유하는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최초의 한인타운 '파차파 캠프'와 이 공동체를 일궈낸 도산의 발자취를 알리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말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워싱턴DC와 시카고, 뉴욕 등 주요 대도시들을 돌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 있는 '파차파 캠프'는 미주 이민사에서 한인타운의 효시로 평가받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주민 공동체다. 이 타운에는 당시 오렌지 농장에서 일하던 한인 약 100명이 모여 살았고, 도산은 이곳에서 한인 공동체를 일궈내며 초창기 독립운동의 기틀을 닦았다.
미국 첫 한인 타운에서 일궈낸 공동체 운동의 성과는 향후 도산이 항일 비밀결사 신민회와 민족운동 단체 흥사단을 설립하는데 소중한 자양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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