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등 타국의 정보수집이라는 증거 없어…소유권 주장도 없어”
▶ “휴런호 상공서 비행체에 발사한 첫 미사일, 빗나가 호수에 떨어져”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로이터=사진제공]
미국 정부가 최근 격추한 세 개의 미확인 비행체가 중국 등 다른 국가가 보낸 정찰용이 아니라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상업 또는 연구용 풍선일 가능성에 무게에 실리고 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 브리핑에서 "정보 당국은 비행체들이 상업 또는 연구 단체와 관련된 완전히 무해한 풍선일 수 있다는 설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 가설이 "가장 유력한 설명"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세 개의 비행체가 중국 정찰풍선 프로그램의 일부라는 구체적인 징후를 보지 못했다"며 "비행체를 다른 국가의 정보 수집 활동으로 확신할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또 연방항공청(FAA)과 함께 확인한 결과 이 비행체들이 미국 정부 소유일 가능성은 제외했으며, 아직 그 어떤 단체나 개인도 비행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모든 것은 잔해를 수거해 분석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면서 비행체가 떨어진 곳의 지형과 기상 조건 때문에 수색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12일 휴런호 상공에서 비행체를 격추할 때 발사한 첫 미사일이 표적을 맞히지 못하고 바로 호수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당시 미 국방부는 미 공군의 F-16 전투기가 AIM-9 (공대공) 미사일로 약 2만피트(약 6천m) 고도에 있는 8각형 구조물을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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