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메트로 직원을 총으로 쏴 죽이고 연이어 다른 3명에게도 총격을 가한 이사야 트롯맨(31)에 대한 첫 공판이 지난 7일 DC 법원에서 열렸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이날 트롯맨은 메트로 버스에 타고 있는 한 승객을 총기로 위협하며 “나는 신이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스 문이 열리고 도망치는 승객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이어 또 다른 행인을 인질로 삼아 다리에 총격을 가하고 인근 포토맥 애비뉴 역으로 끌고 들어갔다. 메트로 플랫폼에서 일하던 정비기사가 그의 총을 빼앗으려다 총상을 입고 사망했으며 이어 그는 인질과 함께 메트로를 타고 도망쳤다. 그가 잠시 총을 내려놓은 사이 인질과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트롯맨에게는 1급 살인, 특수절도, 납치 등의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며 다음 공판은 오는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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