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 물 낭비 신고가 사상 최다로 나타났다. 전년도 보다 약 150% 증가한 4,000건 이상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LA시 민원 서비스인 ‘MyLA311’의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된 물낭비 신고는 총 4,33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의 1,747건과 비교하면 148%나 증가한 숫자다.
물낭비 신고는 2016년 1,593건에서 2017년 1,374건, 2018년 1,423건, 2019년 1,152건, 2020년 1,115건으로 줄었다가, 2021년 1,747건으로 다시 늘어난 가운데, 특히 지난해 크게 많아졌다.
모바일 앱 사용 증가, 수도 관련 금지 행위에 대한 교육 캠페인 시작과, 캘리포니아 주 가뭄 사태의 심각성과 물 낭비 신고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잦아진 것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지난 2022년 물 낭비 신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주민의회 지역을 기준으로 올림픽팍 주민의회 지역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인근이기도 한 이 지역에선 1,008건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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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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