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31)이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마인츠는 10일 스페인 마르베야 훈련장에서 열린 스위스 1부리그 팀 FC루체른과 연습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전·후반을 각각 60분씩 치른 이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은 이재성은 투입 17분 만에 골 맛을 봤다.
카림 오니시보가 오른 측면을 헤집은 후 크로스를 올리자, 페널티박스에 있던 이재성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팀의 네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미드필더 이재성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2, 3선을 누비며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수비력까지 겸비해 중원에서 세계적 미드필더들과 치열하게 싸웠다.
조별리그 1차전인 우루과이전에서는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등의 전진을 막아내며 무승부에 공헌했다.
그는 이달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유럽파 가운데 마지막으로 소속팀에 복귀했다.
이미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리그 일정을 시작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과 달리 분데스리가에는 ‘겨울 휴식기’가 있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는 21일 16라운드부터 시즌을 재개한다.
이재성을 비롯한 마인츠 선수들도 14일 호펜하임(독일)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후 21일 오후 11시 30분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부터 다시 후반기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이후 26일 홈으로 도르트문트를 불러들이는 마인츠는 28일 보훔전에 이어 2월 2일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16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일전을 치르는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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