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영감의 원천: 프랑스 장식 미술’
헌팅턴 라이브러리가 월트 디즈니 기획전 ‘월트 디즈니의 영감 원천: 프랑스 장식미술의 애니메이션’(Inspiring Walt Disney: The Animation of French Decorative Arts)를 개막했다. 내년 3월27일까지 헌팅턴 라이브러리 아트 뮤지엄 보태니컬 가든 내 메리루 앤 조지 분 갤러리(1151 Oxford Rd., San Marino)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디즈니 영감의 원천인 18세기 로코코 장식 미술품들을 동시에 전시해 한 세기를 관통한 디즈니의 철학과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국제 순회전이다.
런던 메트 앤 왈라스 컬렉션이 기획한 순회전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이어 헌팅턴 라이브러리로 찾아왔다. 연대기 순으로 1930년대 디즈니 초기작부터 최근의 애니메이션과 장식 예술품들을 보여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전시보다는 그 규모가 축소되었으나 헌팅턴 라이브러리 컬렉션 ‘세브르 도자기 디너 세트’가 중앙에 전시돼있다.
핑크색 성, 말하는 소파, 찻주전자로 변신한 왕자 등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사실상 로코코 파리의 살롱 문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뉴욕 전시에서는 태피스트리, 가구, 불시계, 세브르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디즈니 만화에 등장하는 18세기 유럽 장식 예술 및 디자인 작품 40점을 전시했으나 헌팅턴 라이브러리에는 19점이 전시되고 있다.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개관. 티켓 13~29달러. 문의 (626)40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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