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유권자들 설문조사 36%가 첫번째 과제로 꼽아 물가 · 주택문제 등 뒤이어
뉴욕주 유권자들이 내년 뉴욕주정부가 추진해야 할 최우선 정책 과제로 범죄와 생활물가, 주택문제 등을 꼽았다.
시에나칼리지가 지난 4~7일 뉴욕주 등록유권자 8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는 뉴욕주에서 가장 시급하게 원하는 정책으로 범죄 예방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시에나칼리지 선임연구원은 “뉴욕주민들은 지난 1년간 범죄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호쿨 주지사가 뉴욕을 더 안전하게 만들지 못했다는 평가로 내년에는 주지사 포함, 선출직 정치인들이 범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공행진하고 있는 생활물가를 잡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31%나 됐다.
범죄와 생활물가는 공화당, 민주당, 무소속 등 정당초월, 지역 초월 같은 의견이었고 흑인과 라틴계, 백인 유권자들에게 최우선 순위였다.
저렴한 주택공급 등 주택문제 해결은 12%로 생활물가 뒤를 이었고 환경, 공중보건 및 인종 정의 문제는 5~6%대에 머물렀다.
또한 유권자들은 지난 1년간 호쿨 주지사들의 정책 수행관련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9%가 뉴욕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것.
하지만 호쿨 주지사에 대한 지지는 45%에 달했고 업무에 대한 지지도 49%나 됐다. 여전히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정직과 청렴이 장점으로 꼽혔다.
한편 다음 달 호쿨 주지사는 신년연설을 통해 내년도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계획에 범죄와 생활비, 주택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불법무기 단속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주택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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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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