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새 17% 증가
▶ 학사 학력 이상 33%
캐나다의 테크노 기술 분야 노동 인력이 이민자 인구 유입의 영향으로 지난 5년 사이 각 산업별 인력 가운데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해 실시한 인구 센서스의 노동 인력 분석 결과 과학 기술 분야 전문직 종사자가 2016년 조사 때보다 17.3% 증가, 산업별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기준 이 분야 인력은 총 150만 명에 달해 5년 전과 비교해 21만9,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인력은 웹 개발,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 회계, 감사 등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기술 서비스직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인구 노령화가 겹치면서 보건 의료 분야 인력이 5년 전보다 20만4천 명 늘어 16.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분야 인력은 해마다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올해 들어 빈 일자리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통계청이 설명했다. 노동 인력 가운데 25~54세 연령대의 핵심층에서 이민자 비중은 5년 전 25.7%에서 지난해 27.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서 이민자는 핵심 노동 인력 비중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노동 인구 중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가 33%에 달해 2016년 조사 때보다 4.3%포인트 그 비율이 높아졌다. 이는 노동력의 고학력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고학력자 증가분 중 거의 절반은 최근 이민자 유입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