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12개 보수성향 단체, 진정서 제출
▶ “대통령 통치 이념에 배치되는 행보 거듭”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보수 성향 단체들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평통)에 최광철 평통 미주지역회의 부의장 해촉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한미연합회 등을 포함한 12개 보수 성향 단체들은 “평통 김관용 수석부의장과 석동현 사무처장에게 최 부의장 해촉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발송했다”며 “최 부의장은 한국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평통의 부의장임에도 한국정부 정책 기조와 대통령 통치 이념에 배치되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어 그 자격이 적절한 지 조사달라는 내용”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들 단체가 제출한 진정서에는 “최 부의장은 연방하원에 발의된 한반도 평화법안 통과를 의해 하원의원들을 위한 정치모금 모임 등 로비로 의심될만한 행보를 거듭했다.
평통 위원으로 적절하지 못한 행위”라며 “또 그는 북한의 핵 포기를 전제하지 않는 한반도 종전선언에 앞장서 미주 한인동포 분란을 야기했다.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위이며 한국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진정서에서 “최 부의장은 미 시민권자임에도 한국 평화를 명분으로 한국 정치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에 흠집을 내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어 최 부의장이 평통 미주 지역 부의장직에서 자진사퇴하던지 그를 해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진정서 제출에 동참한 단체는 ▲한미연합회(사무총장 장동신)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미주총회장 김남수)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회장 남태현) ▲박정희뉴욕기념사업회(회장 홍종학) ▲6·25참전유공자회 뉴저지지회(회장 방흔제) ▲뉴저지월남전참전용사전우회(회장 박대식) ▲미주동부구국동지연합회(회장 신완성) ▲뉴욕구국동지회(회장 제임스정) ▲뉴저지구국동지회(회장 신완성) ▲재미자유대한민국 뉴욕애국연대(회장 문용철) ▲이승만아카데미(대표 현영갑) ▲국제탈북민인권협회(회장 마영애) 등으로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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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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