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매디슨·워커, 네덜란드 데파이 등 1차전 결장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잇따르던 각 팀의 ‘부상 악재’가 개막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중동의 극심한 더위를 피해 이전 월드컵들과 달리 11∼12월에 대회가 열리면서 소속팀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이 정작 본선에선 제대로 뛸 수 없는 상황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잉글랜드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1일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앞둔 현지 기자회견에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레스터 시티)과 베테랑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서 외면받았으나 최종 엔트리에 전격 발탁된 매디슨은 소속팀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 카타르에 와서도 훈련에 차질을 빚었다.
세네갈과 A조 1차전을 치르는 네덜란드도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FC 바르셀로나)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탓에 가동하지 못한다.
루이 판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세네갈에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가 빠진 것처럼 우리에게도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벨기에의 A매치 최다골 기록(68골) 보유자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도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루카쿠가 모로코와의 F조 2차전까지 준비되지 않을 것이며,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H조 첫 경기 상대인 우루과이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도 부상으로 조별리그 2차전 정도까진 나서지 못할 거라는 보도가 스페인어권 매체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9월 말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아라우호는 우루과이의 도하 입성 이틀째인 20일 별도의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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