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부터 정식 공연 돌입 맨하탄 ‘서클 인 더 스퀘어’ 서 걸그룹 출신 김보형·이민영 등 출연

오는 27일 브로드웨이 공식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K팝’ 음악 연출을 맡은 작곡가 헬렌 박(맨 오른쪽부터)과 출연진 가수 루나(무이 역), 케빈 우(준혁), 이민영(리야), 김보형(타이니) 등이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K팝을 주제로 한 한국 뮤지컬 ‘K팝’(KPOP)이 오는 27일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공식 개막한다.
공식 개막에 앞서 17일 맨하탄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작곡가 헬렌 박과 가수 루나를 비롯해 걸그룹 ‘스피카’ 출신으로 현재 보컬 듀오 ‘킴보’에서 활동 중인 김보형, 걸그룹 ‘미쓰에이’에서 활동했던 이민영, 보이그룹 ‘유키스’ 출신 케빈 우가 참석해 공연 홍보에 나섰다.
작곡가 헬렌 박은 “이번 뮤지컬은 이미 K팝에 익숙한 관객 분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K팝 장르에 관심이 없거나 들어본 적이 없는 관객 분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게 뮤지컬에서 선보이는 곡들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K팝 만의 색깔을 잘 입히는데 중점을 뒀다”며 “캐릭터들의 감정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선율을 바탕으로 화음과 리듬의 조화를 잘 이뤄지는 곡을 만드는데 집중했으니 관객 분들이 충분히 만족하면서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참석한 출연진들은 뮤지컬 ‘K팝’을 통해 브로드웨이 진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알리는 가운데, 공통적으로 데뷔 전 아이돌 데뷔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했던 경험에 대해 소회를 밝히며 뮤지컬 ‘K팝’이 한국의 K팝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온 힘을 쏟아 부으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나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8개월의 기간이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함께 준비하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힘이 됐으며 제가 맡은 역할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많은 관객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형은 “가수로 활동하는 중에 뮤지컬에 대한 동경이 항상 있었는데 이번 브로드웨이 데뷔를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뮤지컬 ‘’K팝’은 맨하탄 소재 ’서클 인 더 스퀘어‘(Circle In The Square·235 W 50th St)에서 오는 27일 정식 공연에 들어간다.
△티켓 구입 www.kpopbroad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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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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