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소비자보호국 인상안 공고 2025년까지 23.82달러로
뉴욕시 앱기반 음식 배달원들의 시급이 2025년까지 23.82달러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뉴욕시소비자&근로자보호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앱기반 음식 배달원 최저임금 인상안을 공고했다.
이번 인상안은 지난해 제정된 뉴욕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어대시’(DoorDash), ‘우버이츠’(Uber Eats) 등 앱기반 음식 배달원들도 다른 업종 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발표된 인상안에 따르면 앱 기반 음식 배달원의 최저임금은 2023년 1월1일 17.87달러로 인상되는 것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2025년 4월1일까지 23.82달러로 오른다.
이 금액은 기본임금 19.86달러와 안전장비 구입비용 등 2.26달러, 종업원상해보험 부재에 따른 1.70달러를 포함한 금액이다.
뉴욕시에 따르면 현재 앱기반 음식 배달원들이 받는 시급은 11.12달러(팁 포함)에 불과하다.
현재 6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앱 기반 음식 배달원들은 독립계약자로 분류돼 있어 최저임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상태이다. 또한 단열 배달가방 구매 등과 같은 비용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새롭게 제안된 최저임금 인상안은 앱 기반 배달원들에게 더 공정한 급여를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인상안에 대한 공청회는 다음달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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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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