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혜선한국전통예술원, 19일 본보 후원 10주년 정기공연
▶ 6~75세 무대올라 다채로운 공연

정혜선한국전통예술원의 정혜선 원장과 백성렬 한국무용 분과 위원장이 19일 열리는 제10회 정기공연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무대를 통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정혜선한국전통예술원이 제10회 정기공연을 펼친다.
예술원은 지난 2011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년째 정기공연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려왔다.
19일 오후 6시 뉴저지 블룸필드칼리지 로버트 밴 포산 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두고 본보를 방문한 정혜선 원장은 “뉴저지 일원의 한국 전통무용 관련 기관 중에서 10년 넘게 정기공연을 여는 곳은 우리가 유일하다”며 “지난 10년 동안처럼 앞으로 다가올 10년도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공연에는 예술원 단원 30명이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무용을 대표하는 부채춤을 비롯해 삼고무, 탈춤, 진도북춤 등 11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무대에 오르는 단원은 6살 어린이부터 75세 시니어까지 다양하다.
정 원장은 “매년 정기공연 때마다 수백명의 관객이 찾는다”며 “첫 번째 정기공연을 불우이웃 돕기 취지로 했는데 지금까지 그 마음은 이어오고 있다”며 “무료 공연이기 때문에 입장료 수입은 없지만 해마다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을 뉴저지밀알선교단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쓰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10년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정 원장은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더 노력하고 싶다”며 “실제로 우리 공연에 대해 미국인 관객들의 반응이 더 뜨겁다.
단지 전통무용을 펼치는 것을 넘어 K팝과 콜라보 등 전통무용에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K문화를 미국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한국일보와 재외동포재단, 뉴욕한국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문의 201-294-5267, jhs0105@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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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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