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센트 인하 올해 말 종료, 유가 다시 상승하자 초당적 요구, 경감아닌 전액면제 요구도
뉴욕주의회가 올해 말 종료되는 휘발유세 경감 조치 연장을 검토하고 나섰다.
뉴욕주정부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유가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7개월간 33센트인 휘발유세를 16센트 인하, 17센트만 부과하는 경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민들의 유가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취지로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 들어 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관련 조치 연장에 대한 초당적 요구가 잇따라 나오자 주의회가 검토에 돌입한 것이다.
안젤로 산타바바라 주하원의원은 “휘발유세 경감 조치를 2023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어려운 시기, 주민들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연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캐시 호쿨 주지사도 휘발유세 경감 조치 연장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의 짐 테디스코 주상원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경감이 아닌 휘발유세 전액 면제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현재 뉴욕의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3.90달러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휘발유세 경감 조치 연장에 앞서 휘발유세가 뉴욕의 대중교통 시스템 지원에 사용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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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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