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p, 3만6,000표 앞서 유수연 후보 4.0%p 뒤져
지난 8일 중간선거의 추가 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캐런 배스 후보가 릭 카루소 후보에 대한 격차를 더 늘렸다. 추가 개표가 진행될 수록 배스 후보가 격차를 늘려가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배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유력시 된다.
LA 카운티 선거국이 15일 발표한 LA 시장 선거 최신 개표 결과 캐런 배스 후보가 52.5%(37만5,143표) 득표로 릭 카루소 후보의 47.5%(33만8,795표) 득표에 비해 5.0%포인트(3만6,349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의 4.4%포인트 격차에 비해 0.6%포인트 더 벌어졌다.
아직도 4분의 1 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6월 예비선거 때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예비 선거에서도 첫 개표에서 카루소 후보가 앞섰지만 이후 배스 후보에게 역전당한 후 결국 배스 후보가 1위로 경선에 올랐었다.
시장직 당락 여부는 오는 18일 추가 개표결과가 나오면 윤곽이 확연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가주하원 67지구에 출마한 유수연 후보도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유수연 후보는 지난 9일 첫 개표에서 0.6%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돼 당선 가능성 기대를 높였지만 지난 11일 개표부터 역전을 허용했다.
15일 최신 개표에서 유수연 후보는 48.0% 득표(4만2,328표)로 현역 샤론 쿼크-실바 의원의 52.0% 득표(4만5,766표)에 4.0%포인트(3,438표) 뒤져 있다. 지난 14일의 3.6%포인트 격차에서 0.4%포인트 더 확대됐다.
AP 통신은 15일 연방하원 45지구에 출마한 미셸 박 스틸(공화) 후보의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스틸 의원은 개표가 78% 진행된 현재 53.8%를 득표해 민주당의 제이 첸 후보(득표율 46.2%)를 7.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에 따라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앤디 김(민주·뉴저지),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등 연방하원에 출마한 한인 후보 4명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LA 시의회 13지구 선거에서는 친한파 미치 오펠 시의원이 45.0% 득표에 그쳐 55.0% 득표를 받은 도전자 휴고 소토-마티네스 후보에 패배가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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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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