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비롯 전국적으로 델리를 통해 유통된 육가공품과 치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돼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리스테리아균 발병 유행 사례는 지난해 4월 17일부터 시작 돼 가장 최근의 사례는 지난 9월 29일자로 확인된 가운데 현재까지 뉴욕에서 7명, 뉴저지 1명 등 전국적으로 16명의 감염 유증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CDC는 일부 감염자가 뉴욕에 위치한 그로서리 체인 ‘넷코스트 마켓’(NetCost Market)을 통해 유통된 육가공품과 치즈를 섭취해 증상이 발현된 것을 확인한 가운데, 제품 제조시설이나 유통 또는 납품받은 델리에서 음식 제조 과정 중 제품이 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고열, 근육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임산부의 경우 유산이나 조산 심지어 사산을 초래할 수 있어 특히 위험하며, 또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이나 노약자의 경우 고열과 함께 근육통, 두통, 목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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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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