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터널에서 다음달 11일부터 현금 통행료 징수가 폐지되고 캐시리스 톨(Cashless Toll)이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모든 터널과 교량에서 현금 통행료 지불 방식이 사라지게 됐다.
9일 뉴욕·뉴저지항만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11일부터 링컨에서 현금 톨부스가 사라지고 캐시리스 톨 방식으로만 통행료 징수가 이뤄진다. 이지패스가 장착된 차량은 캐시리스 톨을 지나가면서 자동으로 통행료가 징수된다. 이지패스가 없는 차량은 번호판을 촬영해 차량등록 주소지로 요금 고지서가 우편으로 보내진다.
캐시리스 톨 전면 도입 이후에도 통행료는 현재와 동일하다. 이지패스로 통행료를 지불할 경우 혼잡시간대는 13,75달러, 그 외 11.75달러가 부과된다. 우편 요금 고지서 방식은 통행료가 16달러다.
항만청은 지난 2020년 홀랜드 터널 통행료 징수를 캐시리스 방식으로 완전 전환한 데 지난 7월에는 조지워싱턴브릿지에서도 현금 톨부스를 없애고 전면 캐시리스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마지막 남은 링컨터널 역시 전면 캐시리스 방식으로 바뀌는 것. 항만청은 관할하고 있는 허드슨강 터널 및 교량 총 6곳에서 지난 수년간 캐시리스 톨 시설 구축 작업을 진행했고, 이를 위해 5억 달러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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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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