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 투표결과 상관없이 상원 다수당 수성
▶ 하원도‘공화 211 vs 민주 204’…과반 확보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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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연방상원의원 선거 승리를 확정했다. 최소 50석을 확보해 다음 달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선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여전하지만 민주당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 기준 네바다주 연방상원의원 개표에서 캐서린 코르테즈 매스토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48.8%로 애덤 랙설트 공화당 후보(48.1%)를 따돌리며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8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접전지 애리조나, 네바다를 차례대로 가져가면서 50석을 확보했다.
당연직 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표결에서 ‘캐스팅 보트(가부 동수일 경우 의장의 결정 투표권)’를 행사할 수 있어 민주당이 상원 권력을 장악한 것이다.
내달 6일 조지아주 투표에서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면 51석을 차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웨스트버지니아 출신 조 맨친 상원의원 도움없이도 상원을 유리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중대 입법 결정에는 60표의 동의가 필요해 여전히 공화당과의 협치는 필요하다.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선 총 435석 중 공화당 211석, 민주당이 204석을 확보한 상태다.
과반(218석)까지 7석 남은 공화당의 하원 탈환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많다.
다만 개표가 진행 중인 20석 중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10석씩 앞서고 있고, 민주당 열세 지역구도 표 차이가 크지 않아 대역전극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대로 공화당이 승리한다고 해도 애초 하원에서 20~30석은 앞설 것이라던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신승’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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