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 이 뉴욕 첫 주하원의원 탄생 확실시
▶ 론 김 주하원 6선 달성 유력⋯폴김 팰팍 시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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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3선 연임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뉴욕주에서는 한인 여성 최초의 주하원의원 탄생이 확실시 되고 있다.
8일 뉴욕과 뉴저지에서실시된 중간선거 결과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앤디 김 의원은 밥 힐리 공화당 후보를 꺾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김 의원은 1996년 3선 고지 등정에 성공한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3선 연임에 성공하는 한인 연방의원이 됐다.
AP통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개표율 80%를 기록 중인 가운데 김 의원은 12만1,642표를 득표해 9만7,735표에 그친 힐리 공화당 후보를 넉넉한 표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선거 막바지 공화당 지지세가 커지면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김 의원은 이날 11시30분 현재 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힐리 공화당 후보를 10.8%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이번 승리로 김 의원의 정치적 입지가 매우 탄탄해지면서 하원 내에서도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주에서는 나란히 주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후보 2명 모두 당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맨하탄 차이나타운 일대 65선거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이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개표율 41%를 기록 중인 가운데 1만9,410표를 획득해 득표율 76%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한인 여성 최초의 주하원의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상대 헬렌 치우 공화당 후보는 6,138표로 득표율 24%에 그치고 있다.
뉴욕주하원 40선거구의 론 김(민주) 의원도 오후 11시30분 현재 개표율 38%를 보이는 가운데 7,521표, 득표율 51.9%를 기록해 샤론 랴오 공화당 후보의 6,971표, 득표율 48.1%에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이대로 결과가 유지되면 김 의원은 6선 달성에 성공하게 된다.
한인 후보간 맞대결로 큰 화제를 모은 뉴저지 팰팍 시장 선거에서는 폴 김 민주당 후보가 스테파니 장 공화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총 1,563표를 득표해 스테파니 장 후보의 1,359표보다 204표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기회를 준 팰팍 주민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주민들이 젊고 새로운 리더십을 원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선거 결과는 팰팍에 있어 새로운 기회다. 젊은 인재들을 많이 참여시켜 팰팍 발전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팰팍 시의원 선거에서는 제이슨 김 민주당 후보가 1,460표로 후보 4명 중 1위로 당선됐다. 제이슨 김 후보는 2014년 1월 팰팍 시의원 사임 이후 약 9년 만에 시의원으로 복귀하게 됐다.
아울러 마이클 비에트리 민주당 후보도 1,430표로 2위를 차지해 3위와 4위인 원유봉 공화당 후보(1,394표)와 우윤구 공화당 후보(1,324표)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대로 결과가 유지되면 팰팍 민주당은 시장과 시의원 선거 모두를 석권하게 된다.
또 팰팍 교육위원 선거 역시 이현진, 앤소니 김, 윌리엄 김, 헬렌 전 등 민주당이 지지한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이 외에 피터 서 포트리 시의원과 대니얼 박 테너플라이 시의원도 나란히 승리해 모두 시의원 4선 도전에 성공했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초선에 나선 크리스 김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948표로 후보 4명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당선이 유력하다. 반면 클로스터 시의원 초선에 도전한 최 기드온 민주당 후보는 1,228표로 당선권인 2위 후보보다 246표 뒤진 3위를 기록하고 있어 낙선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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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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