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도범들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는 촉매변환기. [로이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에서 차량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연방 수사당국이 뉴욕을 포함 9개 주에서 수억달러 상당의 촉매변환기를 훔쳐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대규모 범죄조직을 적발하고 21명을 체포·기소했다.
연방수사국(FBI), 연방 국세청(IRS), 국토안보부(DHS) 요원들은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캘리포이나, 오클라호마, 와이오밍, 미네소나,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9개 주에서 대대적인 촉매변환기 절도조직 단속작전을 벌여 용의자 21명을 지난 2일 무더기 검거했다. 용의자 중에는 아시안들도 포함됐다.
용의자 중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베트남계로 추정되는 투 뱅(31)·앤드류 뱅(27) 형제는 집에서 무허가 자동차 부품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절도범들로부터 구입한 촉매변환기를 뉴저지주 소재 ‘DG 오토(DG Auto)’에 판매하고 부당이익 3,800만달러어치를 챙겼다.
DG 오토는 촉매변환기에서 뽑아낸 금속 분말을 금속정제소에 팔아 5억4,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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