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 참사 사진전·K팝 공연·사물놀이…이태원참사 조문소도 마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는 5일 워싱턴DC에서 통일문화 행사 'K평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주말을 맞아 워싱턴DC 한복판 내셔널 몰에 위치한 링컨기념관 앞에서 열린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릴 목적으로 열렸다.
사물놀이와 부채춤, 장구춤, 태권도 등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공연과 함께 가곡과 클래식 연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반도 분단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알리기 위해 한국전쟁 당시의 참상 등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열렸다.
강창구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은 "온 세계인의 염원인 전쟁과 반목 없는 세상을 꿈꾸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꽃을 피우려는 소망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대해 미 정가에서도 축전을 보내왔다고 협의회 측은 밝혔다.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축전에서 "지난 42년간 워싱턴협의회는 한반도와 해외에서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통일 공감대를 모으고, 역내 평화 증진 노력 속에서 한반도 상황을 세계에 알리는 데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돈 베이어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 행사는 한반도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한국의 문화를 축하하고 한국 역사를 더 많이 배우고 한반도의 평화 통일 노력에 대해 알게 되는 큰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제니퍼 웩스턴, 제이미 래스킨 민주당 하원의원도 축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와 민주평통 사무처, 주한미대사관이 후원했다.
한편 행사 주최 측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행사장 한쪽에 조문소를 마련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조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열거한 막연한 말 잔치보다 '우리의 소망'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방향 제시가 더욱 필요한것 같다, 자신없으면 내려들 오시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