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공식 지정된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할리웃에서 주류사회를 겨냥한 ‘김치 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

한인 운영 기관 KACIE(대표 신디 신)는 오는 12일(토) 오후 3시에서 7시까지 오베이션 할리웃(6801 Hollywood Blvd)에서 김치 페스티벌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김치 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으로 K-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식문화의 대표 중 하나인 김치 홍보를 통해 한인 및 아시아계를 포함한 문화 다양성을 강조하고 커뮤니티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KACIE 측은 밝혔다.

KACIE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김치 담그기 시연에서부터 전통 김치와 관련 퓨전 김치 식품 시식회 등과 함께 스탠드업 코미디, 뷰티 제품 부스 홍보 등이 진행되며,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인플루언서들도 대거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이끌게 된다.

신디 신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김치와 식문화에 대한 홍보를 넘어 최근 아시안 아메리칸 대상 증오범죄 급증과 같은 상황에서 문화를 통해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KACIE 측은 밝혔다. 웹사이트 www.KoreanKimchifestival-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