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 파라무스교육위원 출마 조지 송 후보
▶ 지난해 낙선… 올해 재도전 나서, “중학생때 왕따 경험…괴롭힘 근절 노력”

조지 송(사진)
“왕따와 괴롭힘 없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오는 8일 치러지는 뉴저지 파라무스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2세 조지 송(사진) 후보의 공약이다.
송 후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살고 있는 파라무스 학교를 왕따와 괴롭힘이 없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 교육위원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아울러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지금보다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교육이 제공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송 후보는 뉴저지 해켄색에서 태어나고 파라무스에서 자란 한인 2세다. 지난해 파라무스 교육위원에 출마했지만 아쉽게 낙선했고, 올해 재도전에 나섰다.
그는 “평생을 버겐카운티에서 살고 있는 토박이이자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이 제공돼야 한다고 여기는 아버지”라며 “파라무스의 많은 아시안 학생과 부모들을 대변하고 싶어 교육위원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수학, 과학, 영어 등 기초 학문이 학생 성공에 있어 필수라고 믿는다. 하지만 파라무스 학교는 어린 나이의 학생에게 적절하지 못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문제라고 본다”며 “아울러 교내 왕따 등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 나 역시 한인이라는 이유로 중학교 때 왕따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어 괴롭힘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위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파라무스 학군의 전체 학생 1,000명 가운데 아시안이 30%가 넘는다. 하지만 교육위원회에 아시안 위원은 너무 부족하다”며 “아시안 학생 및 학부모의 목소리가 학교 행정에 투명하게 반영되려면 아시안 교육위원이 필요하다. 자녀들에게 바른 교육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는 학부모들을 대변하고 그들의 권리를 위해 일하는 교육위원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라무스 교육위원 선거에는 송 후보를 포함해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 중 다득표 순으로 3명이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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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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