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토드 칼리과이어, 버겐카운티장 후보 기자회견
▶ 민주당 “반아시안 정치인” 거짓선전 반박,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 등 공약 천명

3일 토드 칼리과이어(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버겐카운티장 공화당 후보와 로널드 린 버겐카운티 커미셔너 공화당 후보, 팰팍 공화당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는 8일 치러지는 뉴저지 버겐카운티장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토드 칼리과이어 공화당 후보가 아시안 주민을 위한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칼리과이어 후보는 3일 팰리세이즈팍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아시안들과 가깝게 지내고 있고 아시안 주민 권익 증진을 위한 공약들을 다수 내놨다"면서 “그럼에도 경쟁자인 제임스 테데스코 민주당 후보는 내가 ‘반아시안’ 정치인이라는 거짓선전을 하고 있다. 이를 용납할 수 없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테데스코 민주당 후보측은 최근 칼리과이어 후보가 지난 2007년 주상원의원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했던 당시 반아시안적인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는 주장을 담은 선거 홍보물을 배포한 바 있다.
칼리과이어 후보는 이와관련 “당시 내용은 소수계 입학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액션'을 반대하는 취지였지 아시안을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테데스코 후보 측은 이를 왜곡해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대학입학 등에서 우수한 능력의 아시안이 역차별 받는 어퍼머티브액션은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칼리과이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등 범죄 근절 ▲세금 인하 ▲버겐아카데미 특목고 입학전형에서 어퍼머티브액션에 따른 아시안 역차별 반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팰리세이즈팍 시장 및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도 참석해 칼리과이어 후보 지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칼리과이어 후보도 “버겐카운티와 팰팍 선거 모두 공화당이 동반 승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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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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