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벌써 207명 사망 보행자 89명으로 가장 많아

[자료=뉴욕시 교통국]
올 들어 뉴욕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10개월 만에 2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통국은 2일 지난 1월1일부터 11월1일까지 교통사고로 인해 모두 20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시에서 매달 평균 20명 넘게 교통사고로 숨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227명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뉴욕시의 ‘비전제로’ 정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 교통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보행자가 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운전자 및 탑승자 53명, 전기 스쿠터 및 오토바이 등 모터사이클 운전자 33명, 자전거 이용자 14명 등의 순이었다. 기타 전동기 운전자도 18명이나 됐다.
시교통국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사망이 감소한 반면, 모터 사이클 운전자와 자동차 운전자 및 탑승자의 사망은 증가했다.
한편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올 들어 10개월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총 4만2,03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루 평균 138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총 부상자는 지난해와 거의 같았지만 보행자 부상이 6,6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자전거 이용자 부상도 3,980명을 기록해 작년보다 2.5% 늘었다.
보행자 부상 사고는 퀸즈와 브루클린에 집중됐는데 퀸즈는 전년 대비 23%, 브루클린은 17.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