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서 젤딘 후보, 호쿨 주지사 첫 역전
▶ 젤딘 48.4% vs 호쿨 47.6%

캐시 호쿨 민주당 후보, 리 젤딘 공화당 후보
뉴욕주지사선거가 1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리 젤딘 공화당 후보가 현 주지사인 캐시 호쿨 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 조사상 젤딘 후보의 지지율이 호쿨 주지사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28년 만에 공화당 후보가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된다.
여론조사기관 트라팔가그룹이 지난 10월27일~31일 뉴욕주민 1,1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한 결과, 젤딘 후보의 지지율은 48.4%로 호쿨 후보 47.6%를 0.8% 포인트 앞섰다.
이와관련 뉴욕타임스는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당초 예상보다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거전 중반까지는 민주당 소속인 호클 주지사가 현직 프리미엄과 풍부한 선거자금을 앞세워 공화당의 젤딘 후보를 압도했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 결과 올해 주지사선거는 누가 승기를 잡았다고 단정할 수 없을 만큼 접전 구도로 변화됐다는 게 정가의 일치된 시각이다.
만약 젤딘 후보가 승리할 경우 1994년 조지 파타키 전 주지사 이후 28년 만에 뉴욕 주지사에 당선되는 공화당 후보로 기록된다.
젤딘 후보가 상승세를 탄 원인으로는 경제와 같은 국가적 현안뿐 아니라 범죄율 급증과 같은 지역적 문제에 대한 유권자의 우려가 급증했다는 점이 꼽힌다.
이에 따라 호쿨 주지사도 선거전 초반에는 낙태문제 등 진보성향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을 선거 캠페인의 주제로 내세웠지만, 최근에는 총기규제 등 공중안전 문제에 초점을 두며 젤딘 후보를 견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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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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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같은 주지사가 나오면 영세 업자들이 힘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