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세계 난민 어린이들의 미술 작품을 모은 자선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1월9일 LA한인타운 샤토 갤러리에서 열리는 ‘난민 어린이들과 함께’(Together with Refugee Children)는 글로벌 난민 지원 재단(대표 문정임 목사)이 수집한 로힝가, 파키스탄, 뱅글라대쉬, 필리핀, 미얀마, 북한등 여러 나라의 난민 어린이 들이 그린 총 300여점의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다.
수 박 관장은 “정치적으로 핍박을 받아 난민이 된 모슬렘 난민학교 어린이들과 종교적 핍박으로 난민이 된 크리스챤 아동들이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는데 아무런 국가의 보호도 없이 힘든 가운데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고난과 눈물 그리고 꿈과 희망이 여과없이 표현된 작품들이 선보여진다”며 “그 가운데에는 뛰어난 예술 감각이 표현된 작품도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난민 지원 재단의 문정임 대표는 “아이들 눈에 비취어진 전쟁의 참상, 뿔뿔히 흩어지거나 가족을 잃은 아이들의 그리움, 그 가운데서 소망을 찾아내는 난민 아이들의 순수한 창작성에서 우리는 전쟁와 난민들의 실상을 새삼 깨닫게 되는 전시”라며 “국가의 보호없이 멸시와 천대속에 살아가는 국제 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 주시고 계속 기쁨과 희망이 되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정임 대표는 2004년 LA에서 북한 난민 교회(빛나라 선교교회)를 설립해 사역하다가 2014년 M국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난민교육 및 싱글맘 사역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 판매 전액은 재단의 난민 사역에 기증된다. 샤토 갤러리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LA이며 전시는 11월15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213)277-1960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