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넘어 역대 최고 전망
▶ 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젊은층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한 설문 조사를 통해 젊은층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 중간선거 때와 비슷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7일 하버드 케네디 스쿨 정치연구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8세부터 29세까지 2,123명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0%가 이번 중간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지난 2018년 조사 때와 같은 수준이라며 이번 중간선거 투표율이 지난 2018년 때와 비슷하거나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같은 비율은 지난 2014년 조사 때의 26%보다 14%포인트, 2010년 조사 때의 27%보다 13%포인트 높아진 수치라고 덧붙였다.
연구소에 따르면 약 5명 중 1명(18%)은 중간선거에서 투표할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치 않고, 12%는 확실히 투표하지 않을 예정으로 조사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들 18세부터 29세까지 젊은층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는 공화당의 경우40%가 꼽은 인플레이션이 압도적인 1위였다. 민주당의 경우 낙태(20%)와 민주주의 보호(20%)가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인플레이션(19%)이 그 다음이었고, 이어 기후변화(16%)가 꼽혔다.
캘리포니아에도 젊은층 유권자가 많다. 최근 정치 전문 자료 업체 폴리티컬데이터(PDI)가 연령층 별로 분석한 캘리포니아 등록유권자 수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중 18세부터 24세까지는 231만1,496명으로 전체의 10.5%를, 25세부터 34세까지는 405만6,964명으로 18.5%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35세부터 44세까지는 16.5%, 45세부터 54세까지는 15.0%, 55세부터 64세까지는 16.0%, 65세 이상은 23.5%를 각각 나타냈다.
하지만 아직은 투표율이 낮은 편이다. 18세부터 24세까지 등록 유권자 중에서는 2.8%에 해당하는 6만5,391명이, 25세부터 34세까지 등록 유권자 중에서는 3.5%에 해당하는 14만2,458명이 투표한데 그쳤다. 투표율이 55세부터 64세까지 그룹에서는 9.6%, 심지어 65세 이상에서는 18.2%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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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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