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미국 경제가 지난 3분기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기술적인 경기침체 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발표되자 반색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등 경제 이슈로 민주당이 다시 고전하는 가운데 희소식이 전해지자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경제 성과를 다시 강조하면서 공화당의 경제철학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3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이 연율 2.6%를 기록했다는 상무부 발표에 대해 성명을 내고 "수 개월간 비관론자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 상태라고 주장했고 공화당은 이를 응원해왔다"면서 "그러나 오늘 우리는 경제회복이 계속되는 동력이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미국 국민의 회복성에 대한 증거"라면서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미국 국민에 반대해서 베팅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최우선적 경제 도전에서 진전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것은 미국 국민을 위해 물가를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휘발유 가격 하락 상황 등을 거론한 뒤 "우리는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은 부유한 미국인과 대기업에 대한 세금을 인하해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적자를 가중하려고 한다"면서 "이 실패한 경제 비전은 국민들에게 숨 쉴 공간을 주거나 경제를 성장시키는 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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