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8만5,895달러 상위권
▶ 동일 경력·학력도 편차 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적으로 교사부족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왜 신입 교사 채용이 어려운지 등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발표됐다.
매년 교사들의 평균 연봉을 조사해온 전미교육협회(NEA)는 올해 교사들의 전국 평균은 6만5,000달러라고 밝혔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7.5% 늘어났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오히려 3.2% 떨어졌다.
특히 지역에 따라 교사들의 연봉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의 평균 교사 임금은 8만5,892달러로 상위권이다. 뉴욕주(8만7,738달러), 매사추세츠(8만6,315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동일한 경력과 학력을 소유해도 어느 주, 어느 교육구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실제 보수는 큰 차이가 난다. 15년 경력에 석사학위가 있는 교사의 경우 시애틀에서는 12만달러를 받지만 동일한 경력과 학력에도 불구하고 오클라호마에서는 5만4,000달러를 받는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13만달러를 받는다.
전미교육협회는 지역 물가를 고려해 교사들의 연봉이 책정되고 있지만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미교육협회는 공립고와 사립고의 임금 차이를 분석하지 않았지만 사립고가 더 높다는 것도 현실이다.
교사들의 연봉은 비슷한 학력의 다른 직종과 비교해도 약 20% 정도 낮기 때문에 현직 교사들도 다른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이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문제 학생들을 가르켜야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학교 내 폭력과 총격 사건 등 심각한 안전문제도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는 주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전미교육협회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치인과 교사들이 실제로 받는 대우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전교조 만들어 지역 공산화..크하하하하하 한국은.너무 잘하고있다...크하하하하하 이래서 무슨.미래가있는고...크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