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력한 독감 유행이 예고된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은 임산부들 또한 독감 접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ABC 방송은 올해 이미 독감 유행이 시작됐는데, 아이를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독감 예방 주사를 맞지 않을 시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이저 병원의 살리마 토바니 박사는 “임신한 여성은 면역체계가 일반일들 보다 훨씬 약한 상태”라면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지 않을 시 신생아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산부가 독감에 걸리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출생 합병증에 걸릴 위험 또한 높게 나타났다.
토바니 박사는 “여성들은 임신 기간 동안 질병에 더 취약할 뿐만 아니라, 특히 출산 직후 신생아들도 질병에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토바니 박사는 “독감 백신은 신생아가 6개월이 지났을 때까지 맞을 수 없다”며 “그래서 신생아가 갓 태어났을 때는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임산부들이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백신 접종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즉, 임산부 몸에 생긴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안에게 전달되어 6개월 이하의 영아의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토바니 박사는 “출산 며칠 전에 백신을 맞는다면, 이는 항체들이 몸 안에서 나타나는데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면서 “임산부 몸에 항체가 생겨 태반을 통해 신생아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2주가 필요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A형 H3N2’이 독감 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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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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