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원기념사업회 25일 제막
▶ 충북 영동 송호리 관광지

정찬열 고원기념회장 등 관계자들이 충북 영동에서 열린 고원 시인의 시비 제막식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미주 한인문단의 스승이자 이민 1세대를 대표하는 재미문학가 고원(본명 고성원, 1925~2008) 시인의 시비가 그의 고향인 충복 영동에 세워졌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재미고원기념사업회(회장 정찬열)가 주관한 제막식은 고원기념사업회 및 영동 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고원기념사업회는 고원 시인 별세 후 그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후학들이 설립한 단체이다. 지난해 4월 고원기념사업회 회원들이 그의 시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위해 대표 시 ‘오늘은 멀고’를 선정해 건립을 추진했다. 시비는 영동 대표 관광지인 송호리 관광지 내에 건립됐다.
고원 시인은 1925년 영동 학산 면에서 출생해 1952년 3인 시집 ‘시간표 없는 정거장’으로 등단후 1964년 도미, 한미양국에서 60년 가까이 문예활동과 후배양성에 주력했다. 미주한인사회에서는 20년이상 ‘글마루’를 통해 많은 문인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정찬열 고원기념사업회장은 “시비 건립에 힘써준 영동군에 감사하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수려한 경치와 함께 아름다운 시를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원 시인 약력
▲혜화전문 거쳐 동국대 졸업. 런던대학 퀸메리대 수학. 아이오와 대학 영문학(문예창작) 석사. 뉴욕대학(NYU) 비교문학 박사. 라번대·UC 리버사이드·칼스테이트 LA와 노스리지 등과 경기대·수도여사대·건국대 등에서 교수와 강사.
▲3인 시집 <시간표 없는 정거장>등 시집 15권. 시조집 <새벽별>. 산문집 <갈밭에 떨어진 시간의 조각들>등 3권. 영시집 3권. 영한번역시집 <영미 여류시인선>등 2권. 한영번역시집 등 3권. 기타 학술저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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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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