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발언으로 지난 12일 사임한 누리 마티네스 전 시의장의 6지구 시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가 내년 4월4일로 확정됐다.
LA 시의회는 25일 11대 0 만장일치 표결로 LA 시의회 6지구 보궐선거를 2023년 4월4일 실시키로 표결했다. 또 이날 보궐선거에서 한 투표가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경우 1,2위 후보 간의 최종 선거는 내년 6월 27일 실시된다.
이번 보궐선거 승자는 마티네스 시의원의 2024년 12월까지 남은 2년 임기를 채우게 된다.
한편 마티네스 시의원과 함께 인종차별 발언을 한 케빈 데 리온, 길 세디요 의원은 사임 압력에도 꿋꿋이 버티고 있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다만 2013년 첫 당선된 1지구 세디요 의원의 경우 지난 6월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올해 12월로 임기가 끝난다. 이에 따라 사임 압력은 2024년까지 임기가 2년이나 남은 14지구 데 리온 의원에 집중되고 있지만 데 리온 의원은 사임하지 않을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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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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