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뒤 학생들이 학교 근처 주차장에서 슬퍼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세인트루이스 고등학교에서 19살 졸업생이 총기를 난사하다가 경찰에 사살된 가운데 이 총격범은 자신을 외톨이로 묘사하는 글을 남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25일 총격범 올랜도 해리스가 범행에 앞서 남긴 메모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리스는 이 메모에 "난 어떤 친구도, 가족도 없다. 여자친구를 사귄 적도, 사회생활을 해본 적도 없다"며 "난 평생 고립된 외톨이였다"고 썼다.
마이클 색 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해리스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상당한 분노의 감정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리스는 전날 자신의 모교를 찾아가 총기를 난사했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사살됐다.
이번 총격으로 60대 교사와 10대 여학생 등 2명이 숨졌고 학생 7명이 다쳤다.
경찰은 해리스가 총격 당시 AR-15 스타일의 소총과 총알 600여 발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AR-15 계열 소총은 미국 총기 난사 사건에서 자주 등장하는 무기다.
지난 5월 21명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격 사건에서도 18살 범인 샐버도어 라모스가 이 소총을 사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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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나도외통이 아무도없다 그래두 총 안쏜다..아무도 없으니 정말행복하다..크하하하하하 잘못된 생각은 오류을 범한다...우하하하하
이 생활상담교사는 특별 수당은 물론 학생 활동에대한 권한도 갖게 해야한다. 한편 이교사들은 매월 학생상담에대한 보고서를 쓰도록하며 조처가 필요한경우 학교장의 재가를 받아 시행한다.
고등학교에 학생생활상담 교사가 필요하다. 이교사는 교육도 받아야하고 전학생 들의 친구관계와 소외된 학생들을 짝을 찾아주는 일 그리고 그들의 진로를 찾아주는 일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