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 노우드 학군 교육위원 선거 출마 한인 1.5세 줄리 이 후보

줄리 이(사진)
“노우드 학군에서 한국어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뉴저지 노우드 학군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1.5세 줄리 이(사진) 후보의 포부다.
20일 본보를 방문한 이 후보는 “노우드는 우수한 공립 학군으로 이름 높았지만 최근 들어 학교 평가 지표가 예전에 비해 하락했다”며 “4학년 딸을 두고 있는 학부모이자 주민으로서 학교 행정에 적극 참여해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고 싶어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2세 때 이민 온 1.5세로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터프츠대와 컬럼비아교육대학원을 거쳐 유엔(UN)에서 홍보관으로 일했고, 현재는 LG전자 미주본사에서 직원교육담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그는 “노우드 전체 학생의 3분의 1이 한인이다. 한인 학생 및 학부모를 대변하는 교육위원이 되고 싶다”며 “아울러 한인 학부모와 주민들이 학교 및 지역사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우드 학교에 한국어 정규과목을 개설해 한인 학생은 물론,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11월 8일 실시되는 노우드 교육위원 선거에는 이 후보와 더불어 타민족 2명 등 총 3명이 출마했다. 이 중 다득표 순으로 2명이 당선돼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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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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