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조사 스테파니 장 후보
▶ “노인유권자 우편투표 도운것뿐 불법 없어”

24일 스테파니 장(가운데) 팰팍 시장 공화당 후보와 원유봉(오른쪽), 우윤구 팰팍 시의원 공화당 후보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 “2년전 끝난 사건 이제와 고발장 제출 이해안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장 선거에 출마한 스테파니 장 공화당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 “기득권 유지를 위한 팰팍 민주당의 정치 공작이자 한인 여성 정치인을 겨냥한 탄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 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는 공화당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팰팍 민주당의 정치 공작이다. 2년 전 끝난 사안을 공화당 시장 후보로 출마했다는 이유 만으로 다시 고발하고 어떻게든 문제삼아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행태를 유권자들이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뉴저지주법원 버겐카운티지법의 앤소니 갈리나 판사는 장 의원이 2020년 예비선거 당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데이비드 로렌조 팰팍 민주당 클럽 회장의 고소에 대해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 사건을 버겐카운티 검찰로 이관시켰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은 선거를 약 2주 앞두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돼 파문이 일고 있다. <본보 10월24일자 A3면 보도>
장 의원은 “팰팍 민주당은 2020년 7월 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내가 6월10일 팰팍 시니어아파트 1층에서 주민들의 우편투표를 도왔던 것을 문제 삼고 있다.
하지만 당시 노인 유권자 약 5명의 우편투표 작성을 도운 것뿐 어떠한 조작이나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팰팍 민주당 측의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이 있었지만 버겐카운티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미 끝난 사안임에도 내가 올해 3월 공화당 후보로 시장으로 출마하자 열흘 뒤인 4월10일에 팰팍 타운정부 공직자이자 민주당 클럽 대표인 로렌조가 다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2020년 팰팍 예비선거 당시 나의 선거본부의 일원이었던 폴 김은 현재 팰팍 시장 민주당 후보다. 김 후보를 돕고 있는 프랭크 도나휴는 당시 내 러닝메이트였다. 그럼에도 팰팍 민주당이 이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고 있는 것은 해당 고발이 정치적인 목적에서 비롯됐다는 근거”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내게 문제가 있다고 드러나면 정치계에서 완전히 떠나겠다”며 “하지만 무혐의로 판명되면 모든 연루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팰팍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고소를 남발해 위협하는 정치 기득권의 행태를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팰팍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원유봉, 우윤구 공화당 후보도 참석해 러닝메이트인 장 후보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 후보는 “정권 유지 목적의 공화당 탄압을 규탄한다. 공직자인 행정관이 한인 여성 후보를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것은 정치력 신장을 막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정치 기득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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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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