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로이터=사진제공]
미국의 전염병 대응을 총괄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DC는 로셸 월렌스키 국장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CDC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격리하며 화상으로 업무를 볼 계획이다.
월렌스키 국장에 앞서 이미 여러 행정부 고위직이 코로나19를 앓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올해 여름 이 병에 걸렸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지난 6월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월렌스키 국장은 이번 주 백악관을 방문하지 않았고 양성 반응을 보이기 전 행정부 고위당국자도 만나지 않았다.
월렌스키 국장은 지난 17∼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보건서밋에 참석했으며 19일 미국으로 귀국했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월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겨울에 다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형 부스터샷 백신을 보급하고 있지만, 접종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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