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20일 인도 힌두교 축제일인 ‘디왈리’(Diwali)의 공립학교 공휴일 지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빛의 축제로 알려진 디왈리는 어둠에 대한 빛의 승리, 악에 대한 선의 승리를 5일간 기념하는 종교행사로 힌두교도는 물론 불교도, 시크교도. 자이나교도 등이 함께 한다.
아담스 시장과 데이빗 뱅크스 뉴욕시교육감은 이날 뉴욕주의회에서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 중인 제니퍼 라즈크마 주하원의원과 함께 디왈리의 공립학교 공휴일 지정을 촉구 했다.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하면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은 내년부터 3일간의 디왈리 공휴일을 갖게 된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 공립학교 공휴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뉴욕시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드러내는 날”이라며 “디왈리의 공립학교 공휴일 지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뉴욕주 최초 힌두교 및 남아시안 선출직 정치인인 라즈크마 주하원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학교 공휴일에 디왈리를 위한 자리는 없다고 말했지만 뉴욕시장과 교육감이 디왈리 공휴일 지정을 지지했다”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라즈크마 의원 등에 따르면 수업 규정일수 등 학사 일정상 디왈리를 공립학교 공휴일로 새롭게 지정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립학교 공휴일을 대신해야 하는데 ‘브루클린-퀸즈 데이(Brooklyn-Queens Day)’를 대신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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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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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한테도 뒤통수 맞으면서 뭔 개소리냐? 이것도 표장사인듯